중국 정부 “최근 한 달 코로나 관련 병원 사망자 6만 명”… 자택 사망 제외

입력 2023-01-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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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입국자 모두에 대해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는 고강도 방역 대책이 시작된 이달 2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중국발 입국자들이 접수를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중국 정부가 최근 한 달간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약 6만 건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 수치에는 자택 사망자는 포함하지 않았다.

14일 국무원 연합방역기구 기자회견에 나선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의료정책사 자오야후이 사장은 지난해 12월 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전국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5만 9938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8일은 중국 정부가 방역 관련 완화 조치를 발표한 다음 날이다.

자오야후이 사장은 사망자의 약 90.8%는 기저질환에 코로나19 감염이 겹친 경우라고 밝혔고, 약 9.2%에 해당하는 5503명은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호흡부전을 겪었다고 전했다.

다만 병실을 잡지 못하는 등 자택에 머물다가 사망한 경우는 포함되지 않은 만큼 사망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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