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인도 전략형 모델 '카렌스'. (사진제공=기아)
기아는 인도 전략형 모델 카렌스가 ‘2023 인도 올해의 차’(Indian Car of the Year 2023)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그린카 부문에서도 전용 전기차인 EV6가 상을 받으면서 기아는 인도 올해의 차 3개 부문 가운데 2개를 석권했다.
‘인도 올해의 차’는 인도 자동차 업계의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자동차 전문기자 18명이 매년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가격 △연비 △디자인 △안전 △주행 성능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카렌스는 마힌드라 스콜피오 N, 마루티 그랜드 비타라 등 현지모델을 제치고 올해의 차 상을 차지했다. EV6는 타타 티아고 EV, 마루티 그랜드 비타라 하이브리드를 꺾고 1위 자리에 등극했다.
기아에 따르면 2019년 8월 셀토스를 출시하며 인도에 진출한 이래 달성한 가장 큰 성과로, 특히 EV6는 2023 북미 올해의 차와 2022 유럽 올해의 차에 이어 인도에서도 상을 받으며 수상 권역을 넓혔다는 평가다.
기아 관계자는 “인도 시장에서 브랜드의 기술력과 역량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아는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25만 대 이상 판매고를 올렸고 이중 카렌스는 6만2000여 대가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