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CJ ENM, ENA, 애플tv)
한국 영화·드라마 3편이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 수상에 도전한다.
제28회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가 16일(한국시간) 미국 LA에서 열린다. 후보작인 영화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박은빈과 유인식 감독, 애플TV+ '파친코'의 김민하는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미국 영화, 방송 비평가들이 작품성과 출연 배우들의 연기력 등을 두루 평가해 주는 상이다. TV 작품과 영화 부문으로 나뉘어 수상이 진행된다.
'헤어질 결심'은 최우수 외국어 영화 부문에 올라 각국 영화와 경쟁하며, '우영우'와 '파친코'는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올해 3편 가운데 1편이라도 수상에 성공하면 2021년 영화 '미나리', 2022년 '오징어 게임'에 이어 3년 연속 한국계 작품이 수상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2020년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2021년에는 한국 이민자 가족의 삶을 그린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가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한국에서 제작한 황동혁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과 남우주연상(이정재)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