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태원 참사 수사가 결국 정권의 가이드라인대로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찰 특수본은 이번 참사를 명백한 인재라고 판단하면서도 그 책임을 일선 공무원들에게만 부담시키는 결과를 발표했다"며 "행안부 장관, 서울시장, 경찰청장에 대해서는 이 정권의 특장기라고 할 수 있는 압수수색, 소환 조사 한 번 없이 면죄부를 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진상 규명 의지가 없다는 것이 분명히 확인됐다"며 대통령의 진솔한 사과와 이상민 장관의 파면, 그리고 2차 가해에 대한 엄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 대표는 한국은행의 7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 단행에 대해 언급하면서 "민생 경제가 이자 폭탄에 비명을 지르는 동안에 시중은행들은 사상 최대의 이자파티를 벌이고 있다"며 "금리 인상의 고통을 국민과 민생경제에 고스란히 전가하는 금융권의 불공정한 이자 장사를 더는 수수방관해서는 안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긴급 민생 프로젝트에 대한 조속한 협의를 정부 여당에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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