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기아에 대해 높은 바게닝 파워를 유지할 것이라며 목표 주가로 11만 원을 제시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다.
17일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3년 국내 시장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다고 사료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와 함께 높은 시장점유율을 구가하고 있는 동사가 가지고 있는 바게닝 파워는 경기에 대한 전반적인 우려에도 불구하고 2023년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다만 “해외는 현지 주문자상표부착생산사(OEM)들 역시 생산이 정상화되며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2020년 이후 미국 시장에서 동사의 인센티브는 경쟁 사 대비 더 빠르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2년 시장 점유율은 사상 최대치인 5%를 기록했다”며 “2023년 인센티브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점유율 사수도 관건”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