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동안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부터 양재IC 버스전용차로의 단속시간이 오전 7시부터 새벽 1시로 연장된다. (자료제공=서울시)
설 연휴 동안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가 20일 오전 7시부터 25일 새벽 1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18일 서울시는 기존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던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설 연휴 기간(이달 20일부터 25일까지) 동안에는 당일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남대교 남단부터 양재IC 버스전용차로의 단속시간도 명절연휴 전날 오전 7시부터 새벽 1시까지 연장된다. 특히 이 구간에는 총 7대의 폐쇄회로(CC)TV가 버스전용차로 위반 차량을 집중 단속한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통행 위반 과태료는 하행 4대, 상행 3대 단속 카메라에 의해 적발된 횟수만큼 부과될 수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로교통법상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9인승 이상, 6명 이상 탑승한 차량만 통행이 가능하다. 이를 위반할 경우 승용차 5만원, 승합차 6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고속도로 전광판 표출과 입간판 등을 활용해 버스전용차로 단속시간 연장을 운전자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설 명절은 코로나 이후 귀성 차량의 최대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 운행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운전자의 준법의식이 더욱 필수적”이라며 “버스전용차선 위반 없이 안전한 귀성‧귀경길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