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고향사랑 기부자에게 제공할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추가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서울사랑상품권을 답례품으로 제공해왔다. 이번에는 고향사랑 기부금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 7개와 공급업체 8곳을 추가 선정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에 기부하고, 지방자치단체는 기부금으로 고향사랑기금을 조성해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사업 등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답례품은 입장권 2종·서울 상징 공예품 3종·농산물 2종 총 7개이다.
새로 선정된 답례품은 △입장권(시티투어버스, N서울타워 전망대, 한강 유람선) △서울상징 공예품(경복궁 자경전 꽃담 스카프, 창덕궁 전통물감 채색 키트) △농산물(경복궁쌀, 황실배) 등이다.
입장권 관련 업체는 노랑풍선·서울시티투어버스·CJ푸드빌·이크루즈가, 서울상징 공예품 제공 업체는 묘재·에이피씨웍스가 선정됐다. 농산물 분야는 강서 농협과 동서울 농협이 선정됐다.
시는 답례품 품질 유지와 기부자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주기적으로 공급업체 교육을 개최하고 전반적인 공급상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강진용 서울시 재정담당관은 "선정된 답례품이 고향사랑 기부금을 내주신 시민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기부자 선호도를 파악해 다양한 답례품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