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9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특별연설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다보스포럼 특별연설에 참석한 이 회장은 전날 다보스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취재진이 모두 캐논 카메라를 사용한다고 농담을 건넸던 발언이 보도된 것에 대해 “니콘(카메라) 분들이 섭섭하시겠다”며 “그게 기사가 나왔느냐”고 웃음을 터트렸다.
전날 다보스 아메론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에 참석한 이 회장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아부다비에서 오랜만에 봤는데 (카메라가) 다 캐논이더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물어봤어. (니콘은) 동영상이 안 돼서 다 캐논만 쓴다더라. 내가 직업병이 있어서, 나를 사진을 다 찍는데, 근데 카메라가 다 캐논만 있다”며 웃었다.
이 회장은 14∼17일 윤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으며, 스위스 일정도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