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GSOK)는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자율규제 강령'에 따라 미준수 게임물을 25일 공표했다.
GSOK 내 자율규제평가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기준 총 15종(온라인 2종ㆍ모바일 13종)의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물을 공개했다. 미준수 게임은 △에이펙스 레전드 △도타 2 △퍼즐 오브 Z △라이즈 오브 킹덤즈 △Age of Z △라스트 쉘터: 서바이벌 △라이즈 오브 엠파이어 △엠파이어&퍼즐 △에보니-왕의 귀환 △2X △S.O.S:스테이트 오브 서바이벌 △라스트 포트리스 : 언더그라운드 △궁3D △신선놀음: 이모털 월드 △리본: 사북성 결전 등이다.
GSOK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온라인 및 모바일 상위 100위권 게임을 대상으로 확률형 콘텐츠 확률을 공개하는지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모니터링 결과에서 미준수 사항을 발견할 시 1차적으로 해당 게임물 및 사업자에 대한 준수 권고를 한다. 만약 해당 게임물 및 사업자가 2회 연속으로 미준수 사항을 수정하지 않는 경우 경고 조치를 취하고, 3회 연속일 경우 미준수 사항의 공표 및 자율규제 인증 취소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황성기 자율규제평가위원회 위원장은 “외국 게임 일부가 확률형 아이템 확률 공개 자율규제를 준수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이번달 기준 3개의 중국 게임이 준수로 전환되는 등 자율규제의 성과는 명확하다” 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 게임사가 자율규제의 취지와 전문적인 판단을 존중했기 때문이며, GSOK에서는 이러한 자율규제의 장점을 더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