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A홀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2에서 SK온 홍보관을 찾은 관람객이 NCM9 배터리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1900만 달러(약 235억 원)를 들여 IT센터를 신설한다고 26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정부가 밝혔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SK배터리아메리카가 이달 말부터 애틀랜타 로즈웰 시에 IT 허브시설을 오픈해 향후 몇 년간 200여개의 첨단 일자리를 창출하고 약 1900만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SK배터리아메리카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의 미국법인이다. 켐프 주지사실은 SK배터리아메리카의 새로운 IT 센터는 배터리 생산관리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국 내 배터리 생산 시설 전체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켐프 주지사는 "혁신적인 이 회사는 제조업 분야에서 조지아주 시민들에게 미래의 일자리를 계속해서 제공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우리 일류 대학들이 배출하는 기술 인재도 채용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미 2019년 26억 달러를 투입해 조지아주 잭슨 카운티 서머스시에 배터리 생산 공장을 지었다. 여기에서 26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