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아바타2’의 전 세계 흥행 실적이 20억5473만4732달러(약 2조5240억 원)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흥행 성적 20억5241만5039달러(약 2조5208억 원)를 앞질렀다.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은 수익분기점에 우려가 있었으나, ‘아바타2’는 지난해 12월 화려한 성적과 함께 개봉하며 걱정을 잠재웠다. 지난달 말 개봉 2주 만에 전 세계 박스오피스 수입 10억 달러(약 1조2680억 원)를 돌파했으며, 18일에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개봉한 영화 중 최고 성적을 거뒀던 ‘스파이더맨:노웨이 홈’(약 2조3608억 원)을 제쳤다.
캐머런 감독은 역대 최고 흥행 영화 5편 중 3편을 자신의 영화로 채우는 기록도 세웠다. ‘톱5’ 영화 중 캐머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는 이번 ‘아바타2’와 1위를 차지한 ‘아바타(약 3조5926억 원)’, 3위인 ‘타이타닉(약 2조2968억 원)’이다.
2위와 4위에는 각각 마블의 ‘어벤져스:엔드 게임(3조4400억 원)’과 ‘스타워즈:깨어난 포스(2조5452억 원)’가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