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육아 정보 플랫폼 ‘베이비빌리’를 운영하는 빌리지베이비는 지난해 판매 데이터 및 콘텐츠 조회 데이터를 200만 건을 기반으로 분석해 ‘2023 육아 시장 트렌드 리포트 RABBIT’을 27일 발표했다.
베이비빌리의 올해 육아 시장 트렌드 ‘RABBIT’은 리뷰(R), 어드바이스(A), 베이직(B), 바이온라인(B), 인플루언서(I), 트러스트(T)의 머릿글자를 모은 합성어로 만들어졌다.
부모들이 구매 시 가장 많이 참고하는 영역은 ‘리뷰’다. 구매 전뿐만 아니라 구매한 후에도 리뷰를 남김으로써 적극적인 소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베이비빌리 또한 지난해 하반기 앱 내 커머스 오픈 후 누적 리뷰 데이터가 7만여 건을 기록하는 등 부모들의 적극적인 제품 리뷰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또 내가 얻은 육아 관련 팁을 비슷한 상황의 엄마, 아빠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기 부모를 묶는 베이비빌리 앱 내 커뮤니티인 ‘베동(베이비빌리 동기)’ 글은 월평균 10만 건의 고객 참여형 콘텐츠의 장으로 형성되고 있다.
특히 육아 템은 기본에 충실한 아이템일수록 꾸준히 인기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한 해에도 아이디어 육아 용품이 관심을 받았지만, 지속적으로 엄마 아빠들의 선택을 받는 제품들은 젖병, 기저귀, 이유식기 등 기본에 충실한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정윤 빌리지베이비 대표는 "지난해 취합된 200만 건의 데이터를 분석해 올해 부모들에게 필요한 유아 용품 쇼핑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며 "국내외 선도 유아용품 제조사와의 협업도 진행해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육아 시장 트렌드를 만들어 냄과 동시에 슈퍼앱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