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연합뉴스)
LG전자가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VS(전장)사업본부에 역대 최대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성과급을 550%로 확정 짓고 사업본부별 설명회를 통해 구성원에게 알렸다. 지급일은 다음 달 3일이다.
사업본부별 지급률은 올해 VS사업본부 소속 스마트사업부가 기본급의 550%로 가장 많은 성과급을 지급받는다. 지난해 전장 분야는 2013년 출범 후 9년간 적자를 극복하고 10년 만에 흑자로 전환에 성공했다. 그동안 VS사업본부는 격려금이나 위로금 형태의 보너스를 받아왔다.
생활가전 담당 H&A사업본부는 사업부별로 기본급의 250~300%의 성과급이 지급된다. HE사업본부(TV 담당)의 성과급은 100~130%, BS사업본부(기업간거래 담당)는 100~130%로 알려졌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H&A사업본부의 작년 영업이익은 1조1296억 원으로 집계됐다. VS사업본부는 1696억 원, BS사업본부는 252억 원으로 집계됐다. HE사업본부는 54억 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