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는 30일 혼조 마감했다. 일본증시는 지난주 뉴욕증시 상승세가 이어지며 상승했다. 중국증시는 경기 회복 기대에 올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84포인트(0.19%) 상승한 2만7433.40에, 토픽스지수는 0.26포인트(0.01%) 하락한 1982.40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4.50포인트(0.14%) 오른 3269.32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560.89포인트(3.76%) 뛴 1만5493.82를 기록했다.
오후 4시 40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666.03포인트(2.94%) 떨어진 2만2022.87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22.49포인트(0.66%) 내린 3371.72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360.86포인트(0.61%) 하락한 5만8970.04에 거래 중이다.
일본증시는 지난주 뉴욕증시 강세 춘제(설) 연휴가 끝난 중국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올랐다. 뉴욕증시는 27일(현지시간) 미국 1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 4.4%로 전월(4.7%) 대비 낮아진 것으로 집계되면서 긴축 경계감이 완화돼 상승했다.
중국증시는 이날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에 투자자의 리스크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올랐다. 특히 자동차와 자동차 원자재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희토류와 군사 관련 종목 매수세도 두드러졌다.
일본증시도 중국증시 상승세가 버팀목이 돼 덩달아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그러나 단기 과열감에 따른 환매가 이어지면서 상승 폭은 제한됐다.
또 일본이 대중 첨단 반도체 수출을 강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첨단 기술 종목 부진이 이어졌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