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테크 기업 리팅랩스가 지난해 223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3년 연속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리팅랩스 관계자는 “파트너 병원의 IT(정보기술)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병원의 비용 최적화 및 효율화를 이끌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불경기 속에서도 병원은 성장을 기록했다”라며 “회사도 3년 연속 매출 증가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리팅랩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리프팅 전문 병원 및 ICT, 인공지능(AI), 메타버스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어 시너지를 통해 매출 증대를 이룬 것으로 관측된다.
리팅랩스는 차세대 고객관계관리 솔루션(META-CRM)을 올해 선보인다. 해당 솔루션은 리팅랩스가 이미 출시한 스마트애드, 스마트콜 등의 솔루션과 연동해 병원의 마케팅, 콜센터, 고객 관리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회사는 해당 솔루션을 메타랩스 자회사 메타케어와 협력해 리프팅 외 다른 비급여 의료 분야로 확장하고 병원 솔루션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회사는 인공지능(AI) 전문 기업과 협업을 통해 ‘성형 전후 얼굴 윤곽 분석 기술’, ‘초정밀 피부 분석 기술’ 등을 활용한 스마트 병원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회사 측은 스마트병원 솔루션을 통해 기존 치료 목적의 리프팅을 예방 목적의 리프팅으로 발전시켜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며, 이를 토대로 홈뷰티 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 등을 포함하는 리프팅 홈케어 구독 경제 시장도 노린다.
이 밖에 리팅랩스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해외 K 의료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가상 병원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파트너 병원의 전국 지점 확대 기조에 맞춰 인프라와 지점 간 협업 시스템도 구축한다.
리팅랩스 관계자는 “올해도 디지털, ICT 분야 선도 기업들과의 협업 및 투자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하며 “특히 스마트병원 구축 사업을 통해 리팅랩스를 차세대 메디컬테크 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