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브랜드 ‘EQ’ 3.7배 성장…SUV로 확대
올해 12가지 신차…“최고 브랜드로 거듭날 것”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가 1일 ‘럭셔리, 전동화 및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 전략 및 신차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벤츠는 지난해 국내 수입차 최초로 단일 브랜드 연간 판매 8만 대를 돌파하며 한국 진출 후 최대 판매 실적인 8만976대를 기록했다. 특히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등 브랜드 내 최상위 차량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며 럭셔리 브랜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전기차 브랜드인 EQ 브랜드는 지난해 ‘더 뉴 EQE’를 출시하는 등 전기차 라인업 강화를 통해 전년 대비 3.7배 성장을 이뤘다. 벤츠는 지난달 ‘더 뉴 EQS SUV’를 출시하는 등 올해도 럭셔리와 전동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벤츠는 고객의 편의 증대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신차 판매 중 5.6%는 온라인 스토어에서 이뤄졌으며, 전국에 2개 전시장과 4개 서비스센터를 새로 열었다. 또한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출범 이후 누적 404억 원을 기부하며 한국 사회와 상생에도 노력하고 있다.
벤츠는 지난 1월 출시한 ‘더 뉴 EQS SUV’를 필두로 올해 총 12개의 차량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더 뉴 EQE SUV’까지 신차 2종,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 2종,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8종 등이 올해 출시된다.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는 “지난 2022년은 기록적인 성장은 물론 최고의 브랜드 만족도를 위해 프리미엄 서비스 경험을 확대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2023년에는 새로운 전략으로 메르세데스-벤츠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더 많은 고객분께 가장 가치 있는 차량을 판매하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