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24.0%↓… 수출 31.7% 늘며 내수 부진 상쇄
GM 한국사업장(한국지엠)이 지난달 총 1만625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5.9%의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내수 시장 부진을 수출 호조로 상쇄한 모습이다.
GM 한국사업장은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102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4.0% 줄어든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트레일블레이저가 430대, 스파크가 310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뒷받침했다.
내수와 달리 해외 시장에서는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GM 한국사업장은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31.7% 늘어난 1만5230대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해외 시장만 보면 10개월 연속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5182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67.0% 증가세를 기록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기를 증명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제너럴 모터스는 2023년, 국내 고객들의 제품 선택권 확장을 위해 새로운 브랜드 GMC를 도입, 멀티브랜드 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얼티엄 기반 전기차를 비롯한 6종의 차량 출시 및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강화 등 고객 중심의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라며 “특히 북미 시장에서 먼저 공개돼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국내 출시 또한 1분기로 예정되어 있는 만큼,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바탕으로 내수 시장에서 제너럴 모터스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