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인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가 전 멤버 츄의 연예 활동 금지와 관련해 진정서를 제출했다.
1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측 관계자에 따르면 블록베리 측이 츄에 대해 진성서를 제출, 상벌위를 진행 중이다.
블록베리는 진성서를 통해 츄의 템퍼링(사전 접촉) 문제를 짚었다. 템벌링이란 계약 기간 만료 전 사전 접촉을 하는 행위를 말한다.
블록베리는 지난 2021년 츄가 종합 콘텐츠 기업 바이포엠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한 행동을 템퍼링으로 보고 매니지먼트 계약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블록베리 측은 최근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소송에서 승소한 멤버 희진, 김립, 진솔, 최리에 대해서도 활동 금지 내용의 진성서를 추가로 제출할 예정이다.
다만 연매협 측은 츄의 상벌위 출석 등에 대해 “아직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확인 드리기 곤란하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한편 츄는 지난 2022년 3월 블록베리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현재 전속계약 해지 본안 소송도 진행 중이다.
이어 지난 1월 이달의 소녀 멤버 희진, 김립, 진솔, 최리가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리했다. 함께 소송을 제기한 하슬, 여진, 이브, 올리비아 혜, 고원은 패소했다.
가장 먼저 소속사를 떠난 츄는 유튜브 및 다양한 방송에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블록베리 측이 츄의 연예활동 금지 관련 진정서를 제출하면서 빨간불이 켜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