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디자인 테마 ‘신생태권’ 선정
KCC는 디자인 패러다임의 변화를 전망하고 솔루션을 공유하는 ‘2023 디자인 트렌드-펄스(Trend-Pulse)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5년째를 맞는 이번 세미나는 소비자의 삶의 방식 및 요구, 산업과 시장의 동향 등을 분석해 'CMF'(색 Color, 소재 Material, 마감 Finishing)와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를 소개한다. 새로운 인사이트와 맞춤형 컨설팅으로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트렌드-펄스 세미나는 주요 고객사 및 관계자를 KCC 디자인센터로 초청하거나 KCC 디자인팀이 고객사를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전년도에는 온·오프라인으로 약 1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사전접수를 통해 1월 30일부터 4월 13일까지 대면으로 열린다.
KCC는 메인 디자인 테마로 ‘Neo Ecosphere(신생태권)’을 선정했다. 현재보다 더 나은 새로운 생태권에 주목하고 함께 고민하자는 의미에서 '신생태권'을 향한 개인, 사회의 움직임을 담았다. 올해의 색채로 제안한 ‘Bluemoon Whiskey(블루문 위스키)’는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윤리적 럭셔리를 대변한다.
CMF 파트는 지속가능한 소재와 기술력이 결합해 만들어지는 다감각적인 디자인에 주목해 △‘Greenery Touch(무성한 감각) △Invisibility Luxury(무형의 럭셔리) △Humorous Tonic(유희적 영양분)’을 테마로 정하고 기술, 사회, 경제, 문화 등 일상 전반에 펼쳐진 트렌드에 기반을 둔 컬러 디자인을 제안한다.
인테리어 파트는 제한된 시공간 속에서 우리가 선택하는 공간의 ‘희소성’ 가치에 초점을 맞춰 △Ironic Abreast(공존의 역설) △Dare Intrusion(가치 있는 관여) △Frugal Cool(조용한 럭셔리)을 테마로 정하고,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심리를 반영한 컬러 디자인을 공개한다.
세미나에서 제안하는 테마와 컬러는 KCC 컬러디자인센터가 축적한 데이터베이스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구 개발됐다. 고객사별 제안 및 제품 개발 협업을 통해 양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메인 컬러를 바탕으로 시장별 다양한 배색이 가능한 서브 컬러들을 테마별로 제안함으로써 CMF(자동차·가전), 인테리어, 익스테리어 분야에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KCC 관계자는 “트렌드-펄스 세미나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유익한 정보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제품과 브랜드 가치 상승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며 “KCC는 대중이 공감하는 디자인 구현을 위해 고객사들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협업하는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