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6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수중 수색 작업을 벌이던 해경은 이날 오전 11시 54분께 청보호 선미 침실에서 실종자 1명을 발견했다. 이어 낮 12시 3분께 같은 장소에서 실종자 1명이 추가 발견됐다.
앞서 이날 오전 3시 22분께는 선내 기관실 인근 침실에서 기관장 김모 씨(64)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은 4일 오후 11시 19분께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12명이 탑승한 청보호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작업에 나섰다. 사고 당시 3명이 구조됐고 9명이 실종됐는데, 이 중 3명의 실종자가 확인됐다.
남은 실종자 6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 구조대와 민간잠수사는 이날 오전부터 선체 내부에 진입해 수색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