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7일 “키움증권은 연내 MTS 영웅문에서 STO를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으로 지난해 뮤직카우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비브릭, 펀블, 카사, 테사 등 총 8개 기업과 협업해 증권형 토큰 유통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찌감치 뮤직카우와 투자자 예치금 보관을 비롯해 음악 저작권 자산 수익 유동화 관련 상호협력을 체결한 바 있고 테사 등 일부 기업에 투자도 활발하다”며 “증권형 토큰의 거래가 기관투자자보다는 개인투자자가 주가 될 것으로 예상돼 본격적인 서비스가 시작된다면 키움증권이 가장 유리한 고지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키움증권이 국내 증권사 가운데 HTS, MTS거래 플랫폼 사용자수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주식 약정 기준 개인 점유율은 30% 수준으로 225만 명이 사용 중”이라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주식 거래 점유율 역시 가장 높은데 사측이 제공하는 약정 기준 점유율은 35%, 우리가 추산한 수수료 기준으로도 25%로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