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한국사업장, GMC ‘시에라’ 출시…“시장개척 자신있다”

입력 2023-02-0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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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7일 GMC 브랜드 출범 및 시에라 출시
국내에서 생소한 ‘프리미엄 픽업트럭’ 시장 겨냥해
렘펠 사장 “럭셔리 픽업트럭 수요 있을 것”

▲GM 한국사업장은 7일 'GMC 시에라 미디어 쇼케이스' 행사를 열고 GMC 브랜드 국내 출범 및 시에라 출시를 알렸다. 사진은 행사장에서 발표 중인 로베르토 렘펠 GM 한국사업장 사장 (사진제공=한국지엠)

GM 한국사업장(이하 한국지엠)이 프리미엄 픽업·스포츠유틸리티차(SUV) 브랜드 GMC를 국내에 출범하고 첫 모델로 ‘시에라’를 출시했다. 한국지엠은 시에라를 통해 프리미엄 픽업트럭 시장 개척에 나선다.

한국지엠은 7일 GMC 시에라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국내 시장에 출시할 시에라를 선보였다. 국내 시장에는 최상위 트림인 ‘드날리’ 단일 모델만 판매된다.

국내 시장 출시를 기념해 전면 LED 블랙 GMC 엠블럼 등이 추가된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도 함께 공개됐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은 “오늘은 국내 고객들에게 놀랍도록 진보적이고 프리미엄의 경계를 넘어선 트럭 ‘시에라’의 출시와 함께 GMC 브랜드를 선보이는 의미 있는 순간”이라며 “우리는 더 나은 메인스트림 차량을 원하거나 프리미엄, 럭셔리 세그먼트를 경험하고 싶은 고객들에게 '진정한 아메리칸 프리미엄 브랜드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MC 브랜드 및 시에라 출시를 축하하기 위해 방한한 몰리 펙 GMC·뷰익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GM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인 한국에 GMC를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며, GMC 브랜드로 국내 픽업 및 SUV 시장의 리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MC의 플래그십 모델인 시에라는 국내 시장에 처음 출시된 풀사이즈 픽업트럭이다. 전장 5890mm, 전폭 2065mm, 전고 1950mm의 웅장한 크기를 자랑한다. 압도적인 크기는 물론 넓은 공간성, 첨단 편의사양과 함께 최대 3945kg에 달하는 월등한 견인력도 갖췄다.

정정윤 한국지엠 CMO는 “GMC 시에라는 다른 표준형 픽업트럭들과는 확연하게 차별화된 과감한 디자인과 웅장한 규모의 사이즈, 최첨단 사양의 기능을 지녀 트렌디하고 다양한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시에라의 핵심 타깃 고객층의 페르소나에 완벽하게 적중하는 차량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국내에서는 생소한 ‘프리미엄 픽업트럭’이라는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는 만큼 자신감도 드러냈다.

렘펠 사장은 “(한국지엠은) 쉐보레 콜로라도를 통해 국내에 픽업트럭을 판매한 경험이 있다”며 “럭셔리 픽업트럭에도 분명 그런 수요가 있을 것이다.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픽업트럭인 만큼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위해 서비스 체계도 개선했다.

‘다른 브랜드에서 대형 리프트의 부재가 서비스 문제로 꼽히기도 한다’는 지적에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지엠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우선 52개 서비스센터가 GMC 정비 준비를 마쳤다. 대형 리프트뿐만 아니라 여러 특별 공구가 있다”라며 “6월 말까지 84개 정비소가 GMC 시에라를 정비할 수 있게 된다. 다른 수입차 브랜드와 비교해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출시된 시에라의 가격은 드날리 트림 9330만 원,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은 9500만 원이다. 서울, 인천, 부산, 제주 등 전국 11개 주요 GMC 존에서 실제 차량을 볼 수 있으며 GMC 홈페이지를 통해 계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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