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 제약이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의 국내 임상 3상 결과 진통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 4분 현재 비보존 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29.96% 오른 1475원에 거래 중이다.
회사는 전일(7일) 공시를 내고, 오피란제린 주사제는 일차 평가 지표인 투여 개시 후 12시간 통증강도차이합(SPID 12, Sum of Pain Intensity Difference over 12 hours)에 대한 평가에서 유의성을 확보해 진통 효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오피란제린군(=26.8)이 위약군(=19.9)에 비해 평균 35% 높은 통증감소를 보였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확인됐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통상 p값이 0.05 미만이면 성공한 임상으로 평가하는데 이번 3상에선 p값이 0.0047로 제시됐다.
비보존 제약은 오피란제린(VVZ-149)의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내 식약처에 국내 품목허가 승인 절차(NDA)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혁신 신약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의 성공적인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품목 허가를신청할 계획이며, 이번 임상 3상의 성공을 통해 수술 후 통증 치료제로서 마약성 진통제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이 같은 3상 성공 소식이 들려오면서 비보존 제약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