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외교부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한국 긴급구호대는 튀르키예 하타이주 안타키아 고등학교 등에서 구호 활동을 시작해 의식이 있는 70대 중반 남성 1명을 구조했다. 그는 건강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호대는 생존자를 구출한 곳에서 사망자 4명도 추가 확인했다.
한국 긴급구호대는 튀르키예 측 요청에 따라 전날 하타이주 안타키아를 구조 활동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후 지역 내 셀림 아나돌루 고등학교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했다.
이번 긴급구호대는 외교부 1명, 국방부 49명, 소방청 62명, 한국국제협력단(KOICA) 6명 등 총 118명으로 구성됐다. 정부 파견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7일(한국시간) 밤 출정식을 가진 뒤 우리 군소송기를 통해 튀르키예로 출국했으며 9일 오전 5시(현지시간) 구호 활동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