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0일 SK바이오팜에 대해 엑스코프리 처방 극대화와 비용 통제로 올해 4분기 흑자전환을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10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로 각각 유지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은 연결 기준 4분기 매출액 628억 원, 영업적자 446억 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하회했다”면서 “실적 하회 주요원인은 4분기 미국 엑스코프리 매출액이 실제처방액 대비 저조하게 나왔기 때문이며 매출 할인 요소가 연말에 집중되는 동시에 매출 차감까지 가산된 결과로 일회성 영향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2023년 연간 매출액은 3526억 원, 영업손실 434억 원으로 추정한다”면서 “미국 엑스코프리 제품 매출액은 2873억 원”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SK바이오팜의 가장 중요한 KPI는 미국 엑스코프리 매출 극대화를 통한 적자 구조 탈피이며 12월 미국 처방량 +6% 성장은 좋은 시그널”이라면서 “판관비 관리를 위해 마케팅 인원은 늘리지 않고 처방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방식을 통해 올해 4분기 흑자전환에 도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