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28.4% 증가한 7174억 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166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프로야구 라인업’ 등 흥행작 및 신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등이 가세한 게임 사업의 글로벌 성과에 위지윅스튜디오, 마이뮤직테이스트 등 미디어 콘텐츠 계열사의 투자 결실이 더해지며 최대 매출 기록을 거뒀다"고 밝혔다.
게임 사업 부문은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했으나, 새로운 성장 동력 구축을 위한 메타버스 및 미디어 콘텐츠 분야 등 신사업에 대한 적극적 투자 확대로 비용이 증가해 연결 기준 이익이 감소했다.
올해 컴투스는 게임 사업 부문에서 '1000억 클럽' 라인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장르 10여 종의 신작으로 여러 타깃의 유저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 각 게임의 특장점을 최대화한 개별적 구조 설계로, 웹3 가치를 접목한 P2O(Play to Own) 타이틀을 컴투스 그룹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에 온보딩할 예정이다.
미디어 콘텐츠 사업 부문에서는 올해 약 30여 편의 라인업을 선보인다.
컴투버스는 최근 가상오피스 베타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2분기 내 상용화에 돌입한다. 3분기 중 컨벤션 센터 오픈과 프라이빗 토지 분양을 순차적으로 실시하며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컴투스는 "지난해 적극적인 투자로 게임과 미디어 콘텐츠, 메타버스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성공적으로 외형을 확대한 만큼, 올해는 게임 사업의 성장은 물론 신규 사업 부문에서의 결실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대표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