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추이 (출처=키움증권)
17일 키움증권은 전날 중국 증시가 미국 긴축 장기화 우려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16일 기준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1% 하락한 3249.0, 선전 종합지수는 1.7% 내린 2150.2로 거래를 마감했다.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는 미국 긴축 기조 장기화 우려와 챗GPT 테마주 조정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며 “앞선 3개월간의 반등 이후 일부 차익 실현 매물 출회와 대내외 리스크가 위험 자산 선호도에 영향을 주면서 증시가 조정을 받았다. 3월 예정된 양회와 지난해 실적 보고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외국인 자금(북향자금)은 67.64억 위안 순매수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한편, 류큔 중국 재정부 부장은 중국 공산당 기관지 기고문에서 “올해 확장적 재정 정책 강도를 적절하게 높이고 재정 지출 규모를 적절하게 확대하며 특수목적채권의 투자 견인 효과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진좡룽 공신부 부장은 “철강 등 중요 산업의 인수 합병 및 구조조정을 추진할 것이고, 신에너지자동차, 태양광, 모바일 토인, 전력설비 등 영역에서 산업체인 우위를 강화할 것”이라며 “신흥산업을 육성하고 선제적으로 미래 산업을 개척할 것이며 설비 제조업, 특히 첨단 제조설비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