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유니온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이날 유니온은 중국의 희토류 관련 기술 수출 제한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29.89% 오른 62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무부가 ‘중국수출금지 및 수출제한 기술 목록’에 희토류의 정제, 가공, 이용 기술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상무부는 명령 수정안에 관해 공개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유니온은 자회사 유니온머티리얼이 희토류의 대체품으로 주목받는 ‘페라이트 마그네트’를 생산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안트로젠, 화인써키트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안트로젠은 줄기세포를 원료로 한 탈모 기능성화장품이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29.87% 오른 2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안트로젠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탈모완화 기능성화장품 ‘모튼튼’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줄기세포를 원료로 하는 기능성화장품으로는 국내 최초란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모튼튼은 안트로젠이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생산한 인체지방유래 줄기세포배양액을 주원료로 한다. 샴푸 후에 적당량을 두피에 뿌려주고 마사지하는 방식으로 사용자 스스로 트리트먼트가 가능한 제품이다.
화인써키트는 합병 첫날 29.81% 오른 2만250원에 마쳤다. 인쇄회로기판(PCB) 생산기업인 화인써키트는 지난해 12월 신영스팩6호와의 합병해 코스닥 상장을 확정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