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애플·유튜브 등 글로벌 빅테크 제휴로 서비스 차별화
(사진제공=11번가)
11번가는 구글과 협력해 국내 정식 출시한 구글의 다양한 기기들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Google 제품 브랜드관’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구글의 △네스트(AI 스피커) △핏빗(스마트워치) △크롬캐스트(미디어 스트리밍 기기) △구글플레이 기프트코드 등 주요 유·무형 제품을 한곳에 모아 시즌별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혜택을 제공한다. 또 구글 안드로이드 및 크롬 OS(운영체계)가 탑재된 삼성 스마트폰과 태블릿, 워치, ASUS 크롬북 등 탄탄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11번가는 구글 브랜드관까지 연이어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제휴를 성사시키며 11번가만의 쇼핑 서비스들을 선보이고 있다. 2021년 8월 아마존과 협업해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론칭했고, 2022년 6월에는 애플 정품을 직매입해 판매하는 ‘애플 브랜드관’을 오픈한 바 있다. 2022년 10월에는 유튜브 쇼핑 파트너십을 맺으며 유튜브로 송출되는 라이브 방송 강화에 나섰다.
11번가 안정은 사장은 “아마존, 애플과 협업한 11번가의 글로벌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구글과 함께 또 한 단계 발전된 협업 결과물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11번가의 탄탄한 디지털 카테고리 경쟁력을 앞세워 양사가 한국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장기적 관점으로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