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과 뉴욕타임스 등이 현지 신문을 인용해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신문 노보스티 돈바스는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도심 내 미국 대사관 부근과 중앙역을 연결하는 도로 등이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목격자들이 촬영한 영상 등을 토대로 미국 측이 운행 중인 것으로 보이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통제된 도로를 따라 주행하고 있다고 했다.
애초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주년을 맞아 이날 폴란드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부는 바이든 대통령이 폴란드 방문 중 우크라이나를 직접 방문할 가능성에 대해 거듭 부인해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5억 달러(약 6400억 원) 규모의 새 군사 원조 계획을 발표한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