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자율주행 자동차용 반도체를 생산한다는 소식에 에이테크솔루션이 강세다. 에이테크솔루션은 반도체 부품 양산 및 자동차 부품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2대주주다.
21일 오후 1시 34분 현재 에이테크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5.49% 오른 1만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첨단 5㎚(나노미터·10억분의 1m)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정으로 미국 AI 반도체 전문 기업 ‘암바렐라’의 자율주행 자동차용 반도체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생산하는 반도체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에 탑재되는 암바렐라의 최신 시스템온칩(SoC) ‘CV3-AD685′이다. 카메라와 레이다를 통해 입력된 운전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고 제어하는 등 자율주행 차량의 두뇌 역할을 한다.
에이테크솔루션은 자동차 및 정보통신용 금형 제조업체로 2001년 설립됐다. 2018년 율주행 핵심 부품인 라이다(LiDAR) 부품 개발 국책과제에 선정된 바 있다. 스마트 전조등, 카메라,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복합소재 금형 및 부품 등 미래 스마트카에 핵심적으로 도입될 제품의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9년 삼성전자가 장비·부품 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에이테크솔루션의 지분을 인수하며 주목받았다. 작년 9월 말 기준 삼성전자의 에이테크솔루션 지분율은 15.9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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