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앞줄 왼쪽)과 김용택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 위원장(앞줄 오른쪽)을 비롯한 농협 임직원이 2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튀르키예 지진 피해 극복을 위한 임직원 기증 구호 물품 전달식'을 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
농협중앙회 노사가 튀르키예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
농협중앙회는 튀르키예 및 시리아 지역에 발생한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을 위해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마련한 기증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21일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김용택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 위원장 등은 대지진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튀르키예 이재민을 위해 겨울의류, 방한용품, 위생용품 등이 담긴 구호 물품 박스를 차량에 실었다.
기부되는 구호 물품은 14일부터 전국 범농협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겨울의류와 방한용품, 위생용품 등으로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통해 이재민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21일 서울 중구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찾아 살리 무랏 타메르 대사에게 지진 희생자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성금 및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
또한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방문해 살리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를 만나 지진 희생자를 애도하고 조문했다.
이 회장은 "갑작스러운 지진 피해를 겪은 튀르키예 국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한다"라며 "6.25 참전국인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국민과 농업인에게 범농협 임직원의 정성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튀르키예 협동조합과 농업인의 피해복구를 위해 긴급구호금 40만 달러를 현지 협동조합, 국제구호단체 등을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