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5833억 원으로 전년(1조4694억 원)보다 약 7.8% 증가했다고 21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밝혔다.
법인세법 개정에 따른 이연법인세 부채 감소 등 일회성 효과를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1조1551억 원이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영업 지표인 신계약APE(연납화보험료)는 2조6743억 원으로 전년(2조7112억 원)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신계약APE는 신계약 체결 시 보험료를 1년 단위의 연납으로 바꾼 개념이다.
자산운용이익률은 3.4%로 전년동기 대비 0.7%포인트(p) 증가하며 견실한 흐름을 이어갔다. 총자산은 316조2000억 원, 자본건전성을 나타내는 RBC(지급여력비율) 비율은 244%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수익성 중심의 판매 기조를 견지하며 채널 경쟁력을 견고히 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