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드 자회사 디펜스코리아ㆍ소니드로보틱스, UAE 방산전시회 참가

입력 2023-02-2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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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드 자회사 디펜스코리아와 소니드로보틱스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IDEX 2023)’에 참가한 부스 사진(소니드 제공)

소니드 자회사 디펜스코리아와 소니드로보틱스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IDEX 2023)’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시회는 현지시간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양사는 99% 무반동 총을 탑재한 소방 드론 ‘포세이돈(FFDS-10)’과 드론 킬러 '하데스(KDS-150)' 시스템, 비접촉식 나노 광학 센서를 탑재한 폭발물 탐지기 '아폴론(KED-7)’ 등 최첨단 방산 기술을 선보였다.

디펜스코리아는 국방기술품질원의 품질 인증인 DQ 마크(Defense Quality)를 획득한 99% 무반동 총 ‘아레스(KD-101)‘를 장착한 100% 국내 기술의 '킬러 투 드론 시스템인 하데스'를 전시했다. 이 시스템은 3km 이상 비행이 가능하며 10km 반경 내 적의 드론을 레이더 및 30배 광학 줌 카메라, GPS 기능 등으로 탐지한 뒤 40mm 규격 발사체를 12.7mm 전기식 점화장치로 발사해 격추가 가능한 방식이다.

시민의 안전이 우선시되는 도시 지형에서는 고무 재질 발사체로도 교체할 수 있다. 발사체를 변경할 경우, 1000m 높이의 고층 빌딩 화재 시 유리창 파쇄 및 화재 진압, 폭발물 제거(EOD)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소니드로보틱스는 비접촉 방식으로 폭발물을 탐지하는 폭발물 및 지뢰 탐지기인 ‘아폴론’을 선보였다. 기존 폭발물 탐지에 활용됐던 탐지견은 훈련된 폭약에 대해서만 한정적으로 탐지할 수 있지만, 아폴론은 땅속 30cm 깊이에 묻힌 지뢰를 포함한 다양한 폭발물을 탐지하는 등 월등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아폴론은 사족보행 로봇에 탑재된 형태로 시연됐다.

아폴론은 나노 광학 기술 기반으로 개발돼 폭발물과 지뢰에 직접 접촉하지 않고, 대기 중 다량의 공기를 흡입하면서도 폭발물의 존재 여부를 100% 식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소니드로보틱스가 개발한 폭발물 탐지용 나노 복합센서는 기존 생물이나 영상장비, 화합물 분석 등의 한계를 극복했다고 평가된다. 보안 검문검색 및 항만, 공항 검색대 등 광범위한 민간 영역에서도 적용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최시명 소니드 대표는 “UAE, 사우디, 이라크 등의 국영기업과 연구소에서 폭약 탐지기 아폴론과 무반동 총 아레스, 소방 드론 포세이돈의 구매를 위해 5월 시연을 요청한 상태”라며 “카타르 정부 산하 연구소와는 무반동 총 아레스와 소방용 드론 포세이돈에 대한 기술 이전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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