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회계기준원의 새 회장에 이한상<사진> 고려대학교 교수가 선임됐다.
한국회계기준원은 23일 2023년 제2차 회원총회를 열고, 제9대 한국회계기준원장으로 현재 회계기준위원회 위원인 이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3년이다.
한국회계기준원 원장은 회계기준위원회(KASB) 위원장과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 위원장을 겸임하게 된다.
이 교수는 1971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 학사, 텍사스대 회계학 석사, 미시간스테이트대 경영학(회계) 박사 출신이다. 국세청 행정사무관(행정고시 재경직 제37회), 오클라호마 경영대학 조교수를 거쳐 회계기준원과 한국공인회계사회 연구위원으로 활동했다. 금융감독원·중소벤처기업부 자문위원, 디지털자산 민관 합동 TF위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 대통령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거시금융분과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편, 한국회계기준원(KAI)은 회계처리기준의 제정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1999년 9월에 독립된 민간기구로 설립됐다. 2000년 7월부터 현재까지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우리나라 회계처리기준의 제정, 개정, 해석 및 이와 관련된 제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