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 LG에너지솔루션, 다양성ㆍ형평성ㆍ포용성 ‘DEI’ 조직 구축

입력 2023-02-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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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대전연구원에서 연구원들이 배터리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DEI’ 정책을 제정해 운영하며 지속 가능한 기업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DEI는 다양성(Diversity)·형평성(Equity)·포용성(Inclusion)의 첫 글자의 약어다. 다양성은 개인의 차이를 인정하고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하지 않는 조직문화를 뜻한다. 형평성은 기회를 공평하게 제공하고 사회적 신분 등에 따라 차별하지 않는 것이다. 포용성은 상호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모든 구성원을 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DEI를 고려한 조직문화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점 과제로 선정하고 이를 위한 정책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최근 DEI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의 DEI 증진 노력에 대한 공시를 요구하는 투자자, 평가기관 등도 증가하는 추세다.

우선 LG에너지솔루션은 다양성 존중의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성별, 장애, 인종, 국적, 성 정체성 등 각자의 고유성을 존중하고 이를 이유로 차별하지 않는다. 다양성을 창의와 혁신의 원천으로 삼아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공정성 원칙의 조직문화를 위해서는 결과적 공정성이 아닌 절차적 공정성을 중시하고 있다. 모든 인사관리의 기본 원칙은 공정성에 기반을 둔다. 임직원의 능력과 자질에 따라 승진과 보상의 기회를 공평하게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포용성에 기반을 둔 조직문화를 위해선 모든 임직원을 소중히 여기고 존중함으로써 각 개인이 안정된 환경 속에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직급과 직책에 상관없이 모든 호칭을 ‘님’으로 통일하고, 직원 스스로 출퇴근 시간을 정하는 탄력근무제도 등을 운영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DEI 정책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전 사업장과 모든 구성원에 적용된다”며 “앞으로 DEI 기본 원칙에 기반을 둔 국가와 지역사회별 현안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도 지속해서 발굴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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