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관련 “투자자 보호 차원 등 다각도 검토 중”
▲뉴시스
MBK파트너스는 27일 “공개매수 지분 65.1%, 전환사채 3.5%, 공개매수자 기 확보 지분 9.9%,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 지분 10.3%까지 88.7%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내 공개매수 역사 상 가장 많은 지분을 시장에서 확보한 사례라는 게 MBK 측의 입장이다.
MBK파트너스 측은 “이번 공개매수를 통한 경영권 인수로 그 동안 시장과 투자자분들께서 요구했던 오스템임플란트의 거버넌스 개편에 큰 전환점이 마련될 것”이라며 “MBK파트너스-UCK 파트너스 컨소시엄은 오스템임플란트의 경영진, 임직원분들과도 소통하고 협력해서 주주분들께 약속 드린 지배구조 개선은 물론, 중장기적 관점에서 글로벌 시장 확대 및 디지털 사업 강화를 통해 오스템임플란트의 기업가치가 근본적으로 제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상장폐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MBK파트너스 측은 “예상보다 많은 일반투자자들이 참여해주셨다”며 “유동 주식수가 작아진 상태에서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어떤 방향이 필요한 지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