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에듀테크 플랫폼 ‘자란다’가 새로운 BI를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아동의 성향에 맞는 교육과 돌봄의 의미를 담았던 기존 캘리그라피 BI는 성장의 즐거움을 나타내는 스마일 심볼과 정교한 폰트를 결합한 BI로 개편됐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로의 발전을 지향하는 회사 방침을 의미한다. 성장 방식의 다양성을 상징하는 BI의 멀티컬러는 그대로 유지해 자란다의 설립 철학을 이어간다.
자란다의 전문성 강화는 육아 분석 전문 기업 ‘그로잉맘’ 인수 이후 본격화됐다. 그로잉맘은 발달검사‧기질분석으로 아이의 특성, 강점과 약점, 사회성, 발달 정도 등을 파악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이터 기반 육아 컨설팅 기업이다.
부모의 기질을 함께 분석해 가족 맞춤형 육아 정보를 온라인으로 분석하는 ‘패밀리 기질 분석’, ‘기질육아’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누적된 데이터는 약 70만 건에 달한다.
자란다는 그로잉맘의 전문 인력과 콘텐츠를 토대로 운영되는 기업부설 ‘아이성장연구소’를 신설했다. 아이성장연구소에서는 관련 학위와 10년 이상의 현장 경험을 보유한 임상‧발달심리 전문가들이 모여 아이의 기질에 따라 최적화된 육아솔루션을 연구한다.
이를 바탕으로 부모와 방문교사가 느끼는 상호작용의 어려움이나 교육적 고민 등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가 직접 답하는 등의 코칭 서비스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그로잉맘의 전문 인력 합류는 자란다의 데이터 분석, 방문교사 관리, 콘텐츠 개발 등의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서정 자란다 대표는 “자란다가 아이의 기질과 관심사에 집중해왔다면 이제 부모님의 고민도 함께 파악해 시스템에 반영하려 한다”면서 “이에 따라 부모와 아이, 선생님이 상호작용하며 성장하는 가치를 새로운 BI에 담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