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이 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케이프커내버럴/AP연합뉴스
AP통신에 따르면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러시아·아랍에미리트(UAE) 소속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운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이 국제우주정거장(ISS)을 향해 발사됐다.
유인 캡슐 ‘크루 드래건’은 궤도 도달 후 로켓에서 분리될 예정이다. 이후 우주정거장에 도킹할 것으로 보인다. 우주비행사는 최대 6개월간 과학 실험을 수행하고 20년된 우주정거장 관리도 담당할 계획이다.
이번 ‘크루-6 미션’은 스페이스X가 2020년부터 NASA를 대신해 수행하고 있는 일곱 번째 유인 우주선 발사다.
특히 아랍 국가 출신의 우주비행사가 참여한 건 이번이 두 번째라고 AP는 전했다.
6일 첫 발사를 시도했지만 엔진 점화 시스템 문제를 이유로 연기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