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측이 출연자 황영웅(29)의 폭행 피해자에게 합의금을 건넸다는 의혹에 반박했다.
2일 MBN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사실무근이다. 무분별한 추측과 억측에 대해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며 합의금 논란에 해대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1일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불타는 트롯맨’ 관계자가 직접 울산으로 내려가 황영웅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에게 돈을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외적으로는 ‘사실 확인 중’이라면서 뒤에서는 거액의 합의금이 오갔다”라고 주장했다. 황영웅도 피해자를 만나 합의를 위한 작업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황영웅의 과거 상해 전과, 학교폭력 등을 최초 폭로한 유튜버다. 특히 과거 황영웅에게 폭행당했다는 제보자가 직접 인터뷰를 통해 이를 증언하면서 논란은 걷잡을 수 없게 커졌다.
이에 황영웅은 과거 상해 전과를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보다 나은 사람으로 변화하며 살아갈 기회를 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다.
각종 논란에도 ‘불타는 트롯맨’ 측은 황영웅을 하차시키지 않기로 했다. 결국 지난달 28일 방송된 결승 1차전에서 황영웅은 1위에 올랐고, 인터뷰를 통해 “다음 주 최종 1위가 되면 상금을 사회에게 기부하고 싶다”라고 밝혔지만, 여전히 대중은 극과 극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황영웅의 논란을 품은 ‘불타는 트롯맨’은 오는 7일 결승 2차전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발표한다. 최종 우승자는 8억 상금의 주인공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