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6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삼성전자의 친환경 기조가 중장기적으로 삼성그룹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신환경경영전략’을 통해 탄소중립을 포함 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 수준을 높이겠다고 선언했다”면서 “삼성엔지니어링 역시 2021년부터 EPC사업 방향성을 제시하며 수소·CCUS(탄소포집)·수처리 등 그린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친환경 기조는 중장기적으로 삼성그룹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삼성엔지니어링은 그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관련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그린 프로젝트는 경쟁사와 동사를 차별화 할 수 있는 사업일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그룹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수주 목표로 12조 원을 제시했지만 계열사의 추가 설비 증설과 북미 LNG 액화플랜트와 같은 수의계약, 입찰 중인 다수의 화공 프로젝트를 감안하면 초과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