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전지 보호회로 및 카메라 모듈 전문 기업 파워로직스가 베트남 법인을 통해 중대형 배터리팩 OEM 사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파워로직스는 소형 배터리 보호회로 사업부터 상호 신뢰를 쌓아 협업을 진행한 국내 셀(배터리) 제조사에 3월부터 OEM(주문자 상표 부착방식) 방식을 통해 해외향 전기스쿠터, 전기농기계, 전기트럭, 무인운반차(AGV) 등 중대형 배터리팩 납품을 시작한다.
파워로직스의 베트남 법인인 파워로직스 바띠엔 비나(POWERLOGICS BA THIEN VINA CO.,LTD)는 작년까지 빈푹성에 약 5000평(1만6528㎡) 규모로 건설된 4개의 배터리팩 제조 라인으로 지난해 공정 자동화를 통해 비용 절감 및 품질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파워로직스 베트남 생산법인은 중대형 배터리팩 기준, 월 3500팩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향후 전기차(EV) 시장 확대 시 증설을 통해 공급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파워로직스 관계자는 “국내외 생산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 배터리팩 관련 사업을 회사의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