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로체스터 콘서트장 외부에 폴리스라인 테이프가 보인다. 로체스터/AP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전날 밤 콘서트장에서 총소리로 추정되는 굉음에 겁에 질린 사람들이 한꺼번에 출구로 몰리면서 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11시 5분경 행사장 내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이들은 내부에서 다수의 부상자를 발견했지만, 총격의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총소리로 추정되는 소리를 들은 관객들이 출구와 비상구 쪽으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다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NN은 이 사고를 보도하면서 지난 2021년 애스트로월드 뮤직 페스티벌 압사 사고와 함께 158명의 사망자가 나온 이태원 참사를 언급하기도 했다.
말릭 에반스 로체스터 시장은 “무엇이 사건을 촉발했는지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진상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콘서트 관객들과 보안 요원들을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