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부터 올해 2월까지 크게 하락하던 프리미엄 세단 반등
▲2023년 3월 중고차 시세 분석 결과 (사진제공=헤이딜러)
내 차 팔기 서비스 ‘헤이딜러’가 3월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봄 성수기를 앞두고 중고차 시세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겨울부터 중고차 시장 침체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던 프리미엄 세단의 시세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23년 중고차 시세 (사진제공=헤이딜러)
그랜저IG는 4.3%, 5시리즈(G30) 4.1%, 제네시스 G80이 3.7% 등 프리미엄 세단이 지난 1월 대비 시세가 상승했다. 더불어 아우디 A6(C7)이 1.9%, 올 뉴 K7 1.8%, E클래스(W213)도 0.9% 시세가 상승했다.
반면,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시세를 방어해온 더 넥스트 스파크 차량과 QM6 차량은 각각 1.8%, 0.8% 하락했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봄철 입사와 새 학기 등으로 세단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고차 시장이 다시 활성화되고 있다”며 “금융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딜러들의 입찰이 활성화된 것도 시세 상승에 도움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번 데이터는 2023년 2월 한 달간 헤이딜러에서 경매가 진행된 2018년형 차량 중 주행 거리 10만km 미만 차량을 분석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