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나폴리 철벽’ 김민재 인터뷰 공개…“업비트ㆍ나폴리 응원해 달라”

입력 2023-03-08 11:14수정 2023-03-0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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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았지만 이젠 우승이 좀 탐나”
“무실점으로 경기 마칠 때 제일 뿌듯”
“업비트 로고보며 ‘잘해야겠다’ 생각”

▲2월 나폴리 현지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민재 선수는 업비트와 나폴리에 대한 응원을 당부했다. (출처=업비트 공식 유튜브 갈무리)

이탈리아 세리에A SSC 나폴리를 후원하고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철벽 수비수’ 김민재의 인터뷰 영상을 8일 공개했다. 2월 나폴리 현지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올해 목표를 ‘리그 우승’이라고 밝히며, “업비트와 나폴리 둘 다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나폴리는 현재 22-23 이탈리아 세리에A 리그 1위에 올라 있다. 김민재는 “원래 우승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이제는 우승이 좀 탐난다”라며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지만 목표는 이제 우승”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최근 팀의 공격적인 측면이 더 부각되고 있지만, 김민재는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을 때를 가장 기분 좋은 순간으로 꼽았다. 그는 “내가 골을 넣으면 팀에 도움은 되겠지만, 무실점하는 게 더 좋다”라면서 “나폴리는 어떻게 한 골은 넣을 수 있는 팀이라서, 어떤 경기를 하든 무실점으로 끝내는 게 가장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민재 선수가 업비트 로고가 새겨진 SSC나폴리 유니폼을 들고 있다. (사진제공=두나무)

업비트는 올해 1월 나폴리와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파트너십을 통해 선수들의 이름과 등번호가 세겨진 유니폼 후면 아래쪽에는 ‘업비트’ 로고도 세겨졌다.

김민재는 “내가 잘 해놔야, 다른 기업들도 한국 선수를 보고 (후원을) 해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책임감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기 때는 (로고가) 없었는데 생기다 보니까 또 새롭다”면서 “자리도 크게 잡아놔서 눈에 띌 수밖에 없다. 잘 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인터뷰 말미에 김민재는 “좀 더 열심히 해서 팬분들에게 부끄러움 없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업비트와 나폴리 둘 다 응원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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