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의 강풀만화거리. (자료제공=강동구)
서울 강동구는 혁신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창의 행정을 위해 ‘직원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이달 31일까지 직원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을 통해 구민들의 일상에 소소하지만 힘찬 변화를 이끌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전은 직원 스스로가 업무 개선에 관심을 가지고 창의적인 자세로 구민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기 업무개선’을 주제로 한다. 개인뿐 아니라 3명 이내 소그룹도 참여할 수 있으며, 우수제안자에게는 포상금도 지급된다. 아이디어 채택은 예비심사, 제안심사위원회를 거쳐 올 6월에 선정할 계획이다.
그간 구내에서는 창의적인 직원 아이디어가 주민들의 생활을 개선한 사례도 있었다. 2012년에는 ‘예술가-마을공동체가 함께하는 만화 벽화 마을 만들기’ 아이디어를 통해 ‘강풀만화거리’를 준공하게 됐고, 이 거리는 구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다.
2014년에는 ‘천호지하보도를 이용한 문화갤러리 조성’ 아이디어로 지하보도 내 문화갤러리 쉼터가 조성됐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전시, 공연 등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졌다.
구는 올 하반기에는 구민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구민들의 목소리를 통해 생활 속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일상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앞으로도 창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