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부터 시 산하 사업소를 대상으로 직원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인사상담'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사업소는 수돗물 생산·관리, 누수 대응, 수방·제설, 도시공원 관리 등 시민의 삶에 접점이 많은 행정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현재 시 공무원 1만307명 중 53.2%인 5480명이 사업소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사상담은 사업소 직원의 고충해소와 근무환경 개선 등을 통해 창의 행정을 구현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10일 시 중부수도사업소를 시작으로 월 2회 정기적으로 사업소를 방문한다. 이를 통해 개인 인사 상담은 물론 기관 운영의 애로사항도 청취한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찾아가는 인사상담을 통해 시민과 대면해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사업소 직원 및 현장의 어려움을 꼼꼼히 살피고 해소하고자 한다” 며 “일선 공무원들이 시민의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창의 행정이 확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