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철순 부부. (출처=황철순SNS)
스포츠 트레이너 황철순의 아내가 최근 불거진 가정 폭력 논란에 직접 해명했다.
8일 황철순의 아내 A씨는 “저희 부부 잘 지내고 있다”라며 “잘 내조하며 행복한 가정생활로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황철순이 아내 A씨의 얼굴을 폭행하는 듯한 영상이 게재되어 논란이 됐다. 특히 A씨가 멍든 사진과 함께 “황철순이 때려서 이렇게 된 것”이라는 글을 올린 것이 알려지며 가정 폭력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A씨는 “사건에 대한 자료는 오빠와 오빠 주변인 몇 명만 볼 수 있게 올린 스토리다. 또한 오빠와 저를 이간질하는 사람을 찾기 위한 액션도 있었다”라며 “자료들이 사실이었다면 당시에 제가 경찰에 신고했거나, 언론에 제보를 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정인 소수에게 경각심을 어필했던 게 2년이 지난 지금의 제보로 이어지게 되었다”라며 “특정인 5명에게 오빠를 건드리지 말아 달라는 저의 판단이 시간이 지나 이렇게까지 알려질지 몰랐다”라고 토로했다.
A씨는 남편과 잘 지내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하루하루 가족을 위해 달리는 오빠와 아이들에게도 미안하게 생각하고 관심 가져 주신 분들께도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드린다”라고 고개 숙였다.
한편 황철순은 과거 tvN ‘코미디 빅리그’ 징맨으로 얼굴을 알렸으나 폭행, 음주운전 등 논란에 휘말리며 하차했다. 2020년에는 A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