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W케어’ 판 키워 80조 펨테크 시장 ‘노크’

입력 2023-03-0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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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올리브영)

올리브영이 ‘펨테크(Femtech)’를 접목해 여성 건강을 위한 ‘W케어(W CARE)’ 시장 육성에 속도를 낸다.

CJ올리브영은 10일 자체 앱(App)에 월경 주기 관리 서비스인 ‘W케어 서비스’를 론칭하고, W케어를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W케어는 ‘우리(We), 여성(Woman), 웰니스(Wellness)’의 의미를 함축한 것으로, 올리브영은 지난해부터 건강한 생활 습관을 제안하는 상품군을 W케어라는 이름으로 선보이고 있다.

고객들이 W케어를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네 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상품을 소개한다. 생리대, 팬티라이너 등 월경 솔루션을 위한 △W밸런스, 여성청결제 등 Y존 케어를 돕는 △W클렌징, 건강한 러브 에티켓을 제안하는 △W러브, 편안한 언더웨어 등을 포함한 △W웨어다.

올리브영은 고객들이 보다 전문적인 W케어를 만나볼 수 있도록 월경 주기 관리 서비스인 ‘W케어 서비스’를 새롭게 론칭한다. 올리브영 앱에서 서비스에 가입하면 월경, 배란, 가임, 월경 전 증후군(PMS)까지 개인별로 월경 주기를 관리할 수 있다.

올리브영이 W케어 집중 육성에 나선 것은 최근 국내외에서 펨테크가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펨테크는 여성(female)과 기술(technology)을 합쳐 여성 건강을 위한 기술과 상품, 서비스 등을 일컫는 말로, 2027년 세계 펨테크 시장 규모가 약 80조 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올리브영은 여성 건강을 위한 유망한 신진 브랜드와 상품을 발굴하고, 국내 W케어 시장 대중화를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영은 연내에 휴대폰 홈 화면에서 W케어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위젯 기능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W케어를 알리기 위한 영상 콘텐츠와 대규모 캠페인도 펼친다. 또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는 W케어 주요 상품을 최대 47%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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