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법인 활용한 공급 가능성 타진 중”
타이어금형, 제조설비 전문기업 다이나믹디자인이 곡면 몰드, 3D 프린터를 사용한 신터링사이프 기술 등을 적용한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
9일 다이나믹디자인 관계자는 “회사가 지난 2년간 생산 안정화 및 생산능력 제고를 통한 고객 만족 지수를 높여낸 결과물로써 세계 2위 타이어 제조 업체인 브릿지스톤에 대한 수주량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수주 대응을 위해 멕시코 법인을 활용한 공급 가능성을 타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다이나믹디자인 러시아 법인은 지난해 카마(KAMA)타이어로부터 타이어 몰드 공급 제안을 받았다. 현재 미팅 완료 후 세부적인 협의조건을 협상 중에 있고 곧 수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타이어제조사들의 불안정한 공급망을 해소할 수 있는 독보적인 타이어 몰드 회사”라고 설명했다.
한편 다이나믹디자인은 지난 8일 증권선물위원회의 의결로 과징금 7050만 원 및 전 임원 해임권고 조치를 받았다.
다이나믹디자인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지난 2013년부터 2018년 1분기까지를 대상으로 감리 진행됐던 건으로 재감사를 통해 해당 기간 회계처리 및 이슈에 대해 완전 해소 됐다”며 “그 이후 내부통제 강화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고 경영 투명성 및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타이어 금형 사업의 매출 확대 및 수익 개선, 니켈 원광 관련 사업 진행에 따른 신규 성장 동력 확보 등을 통해 주주 가치 제고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덧붙였다.